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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굴장미의 고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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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단도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90회 작성일 20-06-24 17:56

본문

덩굴장미의 고뇌 

 

햇볕이 풍요한 유월의 어느 날

마음 열고 널브러지게 담을 넘는다

마음 맞는 뜻깊은 인연 찾아

가는 길목에서 기다리나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려는 것인가

향기로 유혹하는 것일까

고개 들고 기다리는 것일까

아니면 누구에게 꺾이고 싶은 것일까

 

바람 불어와 지조 없이 흔들려도

마음에 들어야 차 한 잔 나누지

고도의 야심은 내려 보고 있어

쉽게 노크에 답을 못하고 있나

 

행복을 꿈꾸는 눈길이라도

수준 높은 어느 신에게 위임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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