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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잊으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134회 작성일 20-06-25 08:15

본문

어찌 잊으리 /차영섭

 

나는 우산을 쓰고,

꿈길을 걷는다

우산도 없이 비를 맞고 있는

나무 길을,

 

추억에 담양 메타스퀘어를

옮겨 놓은 장관의 길엔,

맑은 산소들이 내 가슴을 씻어주나니

어찌 이 콧길을 잊으리오!

 

봄날엔 벚꽃들이 살랑거리고

우렁찬 장끼의 그 모습 일품이며

가을엔 갈대와 단풍들이 소요하나니,

어찌 그 눈길을 잊으리오!

 

덕풍천엔 백로가 어슬렁어슬렁,

젖줄 같은 한강물엔 고니와 원앙 철새들이,

오늘도 고라니 한가롭고, 이팝조팝 가리지 않으니,

어찌 이 감정의 늪을 벗어날 수 있으리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좋은 계절입니다
자연은 코르나를 의식치 않고 제 할일에 충실합니다
제 소임이 끝이 나면
다 주고 훌훌 벗고  떠나야 함은 자연 너무 잘 압니다

깊은 시향
우리 모두 건강하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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