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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333회 작성일 20-06-25 17:35

본문

비무장지대/鞍山백원기


국민가곡 비목을 부르다가

나도 모르게 옛 생각에 잠긴다

작사자와 동시대를 살았기에

그때 그 생각에 깊이 빠진다


적진을 마주하던 백마고지 GP와

정든 고향 냇물처럼

북에서 흘러오던 역곡천

그리고 남방한계선이 그어져 있는

삭막한 벌판이 삶의 터였다


보이는 것은 말없이 피고 지는

꽃과 풀과 나무들 사이로

자유롭게 노니던 야생의 그림자


낮이면 군사분계선에서

어른거리던 누런 군복의 적

밤이면 예상 침투로에서

뜬눈으로 지새우던 잠복

모두가 고독 속에 눈 뜬 긴장이었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픔 시대
다시는 우리땅에 동족 상쟁은 없어야 합니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
늘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적진을 마주하던 백마고지 GP와
정든 고향 냇물처럼
북에서 흘러오던 역곡천
치열한 전투로 유명항 백마고지
625전쟁을 눈으로 보는 듯 싶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부산에서 군근무를 해선지
휴전선에서의 긴장감은 직접 느끼진 못했습니다
다대포 공비침투 사건 이후
부산도 최전선이라고 우기기도 했지만
분단의 아픔이 치유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작년 가을 강화도에 모임의 소풍을 갔는데
북한을 바라보는 전망대에서 많이 느꼈습니다
그리 조용히 물새만 나르는지요
우리 민족 언제까지 나뉘어 이럴 것인지
그 이면에 일본이 떠 올라 독도를 그려 보았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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