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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 꽃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013회 작성일 20-05-04 06:39

본문

라일락 꽃

 

 

사늘한 바람이 가볍게 불 때

라일락 향기 코에 스민다.

커피 향 물씬 풍기는

외딴 찻집 뜰 보랏빛 곱다.

 

가녀린 어깨처럼 흔들리며

내 맘 꽉 사로잡는 꽃아

유독 보랏빛 스웨터가 어울리던

보조개 소녀가 떠오른다.

 

그날 그녀를 처음 본 순간

내 가슴은 화덕처럼 달아올랐고

타는 가슴 화끈 거리는 얼굴

몇몇 날 밤을 지새웠다.

 

이제는 빛바랜 비치파라솔처럼

멀리 가버린 옛 이야기지만

보랏빛 라일락 흐무러질 때면

그 소녀 소식이 궁금하다.

2020.5.4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새 싱그러운 오월
라일락꽃이 활짝 피어나고
곧 아카시아꽃까지 피어나면
곧 꿀벌들의 세상이지 싶습니다
고운 오월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늘한 바람이 가볍게 불 때
라일락 향기 대단한 향기 코에 스밉니다.
요즘 라일락 꽃향기로 저의 동네가 환합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입니다.
행복한 한 주간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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