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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내린 비로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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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353회 작성일 20-04-20 19:36

본문

어제 내린 비로 하여 

                   藝香 도지현

 

어제까지만 해도

활활 불타던 산야가

하룻밤 자고 나니 불이 꺼지고

쓸쓸한 여운만 남았다

 

탄탄하던 대로가

질척거리는 뻘밭이 되어

한 발을 내딛는 것이 겁이 나

망연자실한 마음 절망이다

 

어제 내린 비로 하여

희망의 날개가 꺾여버리고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져들게 해

의욕을 잃어 의기소침한데

 

소망해본다

저 하늘에 태양이 솟아올라

다시금 제 자리로 돌려놓아

절망의 바닥 치고 다시 비상하도록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 봄가뭄을 단박에 해갈한 단비가 되어
모처럼 봄비가 촉촉하게 내려선지
산야의 연둣빛 물결이 더욱 선명하게 보입니다
모든 일이 다 적당해야 좋은가 봅니다
오늘도 고운 꽃물 번지는 봄날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단비라서 그런지비가 따뜻하게
느껴지는 봄비 이비니다.
비가 비상하는 봄비가 되었으면 합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셔서 따뜻한 봄날 되시기 바랍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내린 비는 나무들의 링거주사였습니다.
나무들이 기사회생한 듯 춤을 춥니다.
온통 연둣빛으로 충만합니다.
고운 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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