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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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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505회 작성일 20-04-13 00:28

본문

희망을 빌리다


  정민기



  희망이란 단어가 들어간
  책을 빌려
  나오다가 나무 한 그루,
  그 가지에 붙은 희망을 본다
  옳거니, 저게 바로 희망이다
  뒤돌아 희망의
  책을 반납하고 나와
  나무의 희망을 빌리기 위해
  그 아래 서 있는데
  키높이구두를 신은 바람이 다가와
  높은 곳에 있는 희망을 꺼내준다
  희망을 빌려
  오른쪽 옆구리에 끼고
  왼쪽 옆구리에는
  시린 바람과 애인처럼 팔짱을
  끼고 걷는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현재 무진주문학 동인, 한국사이버문학인협회 회원,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회원, 고흥문인협회 회원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소소네 농장》 등, 동시집 《감나무 권투 선수》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한 주간이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행복하고 따뜻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무에 피어난 꽃 송이들은 미래의 열매라면
우리가 읽는 책 한권은 영혼과 정신 세계의 희망일 것입니다.
월요일입니다.
힘차게 한 주간을 열어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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