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재수생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84회 작성일 25-10-27 07:13

본문


책상머리에서

깜빡 잠이 들었을 때

어렴풋이 들려오는 어머니의

애처로운 음성

-

무거운 머리 찬물에 헹구고

안개 속을 뚫고

새벽을 달린다.

-

밝은 지하철 안에서

이어폰 에 귀를 기울이며

밀려드는 압박감

-

좁은 문을 향해 수만은 계단을

뛰어 오르며 코피를 쏟을 때

먼저 몸져눕는 모성

엿 공장의 일손이 바빠지고

교회당의 새벽 기도소리

열기가 더해갈 때

방종 없는 나날 속에 고조되는 긴장감

* * *

꽃다발을 받아 들고

졸업 식장을 나와 다정했던

친구들과 나란히 포즈를 취할 때

슬며시 치밀어 오르는 분노

-

무거운 짐 벗어버리고

더 무거운 마음이 되어

어둠 속을 방황하고 있을 때

문득 떠오르는 눈물겨운 얼굴들

-

그리하여

다시금 결심을 세워본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7,354건 39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5454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6 10-31
2545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8 10-31
25452
이 아침 댓글+ 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5 10-31
25451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6 10-31
25450
길 위에서 댓글+ 6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5 10-30
25449
낙엽의 운명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6 10-30
25448
고마운 태양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1 10-30
25447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1 10-30
25446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7 10-30
25445
돌나물의 DNA 댓글+ 2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8 10-30
25444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10-30
2544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7 10-30
2544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5 10-30
25441
계절의 특색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4 10-30
25440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6 10-29
25439
단풍의 계절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8 10-29
25438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4 10-29
25437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8 10-29
25436
외딴곳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2 10-29
25435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6 10-29
25434
나는 웃는다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0 10-29
25433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2 10-29
25432
가을 하늘 댓글+ 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7 10-29
25431
계절의 흔적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3 10-28
25430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0 10-28
25429
들국화 언덕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3 10-28
25428
떠나는 가을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4 10-28
25427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3 10-28
25426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0 10-28
25425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8 10-28
25424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8 10-28
25423
깨진 항아리 댓글+ 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4 10-28
25422
유실수 댓글+ 6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0 10-28
25421
구름아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6 10-27
25420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9 10-27
25419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3 10-27
25418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0 10-27
25417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3 10-27
25416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2 10-27
25415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9 10-27
열람중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5 10-27
25413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5 10-27
2541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1 10-26
2541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2 10-26
25410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7 10-26
25409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0 10-26
25408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7 10-26
25407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9 10-26
25406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5 10-25
2540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5 10-2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