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시호 시 모음 2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남시호 시 모음 2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남시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83회 작성일 20-04-11 18:12

본문

1.요즈음 당신 날씨는  / 남시호

요즈음 당신 날씨는
어설픈 가요
재미로운 가요

하루 하루가
허리케인 보다 엄청 두려워
세계가 코리아가 뿌리까지 흔들리는데
요즈음 당신 날씨는 어떤 가요

하늘은 오늘도 푸르르니
봄 향기 소리는 가까이 들리니
세월이 이렇게 들썩여도
당신만이라도 어깨 내리지 마오

2.당신은 사람을 주웠으니 / 남시호


지구에 오기 전

누구는 영생하는 바위를 주웠고
누구는 저기 나라까지 유람하는 물방울을 주웠고
누구는 꽃들의 여왕 장미를 주웠고
누구는 내세에 치킨으로 가는 것을 주웠고
누구는 정글을 으르렁거리는 맹수를 주웠지

다들 멋이 로고
빈손 아닌 하나 씩 가졌으니

누구는 짐승만도 못한 사람을 주웠는데
누구는 짐승만도 못한 사람을 주웠는데

당신은 더 박수 받을 일이다
이 모두를 호령하는
아 훌륭한 사람을 주웠으니


3.아  아쉽다 순수여    남시호

 팔려갈 나잇살로
모든 바다에 억 메인 굴비들은
영광으로 불려가
영광굴비 이름표로
사이소 사이소 사서 가이소
뻔뻔스러운  미소를  흘리고

하늘에 메 달린 전국의 감들은
날개 짓으로 상주에 내려앉아
상주곶감 목소리로
시집 갈려 줄을 섰네

한 소절의 빛이 아쉬운 날
무슨 과욕이 시 켰 길래
각처의 어둠알갱이
심장으로 들어 죄를 일으키느뇨
변절의 계절에
아 아쉽다 순수여


4.벚나무 아래서 / 남시호

꽃이여 벗 같은 벚꽃이여
어이하여 무지한 이 땅에 태어나
이리도 설음 살이 하느뇨 

 가지마다 아름다이 벙글어
하이얀 눈처럼 벙글은 가지마다
눈웃음 그칠 줄 모르는 벚꽃이여 

꽃이여 벗 같은 벚꽃이여
님의 모국이 코리아임을
이제 사 겨우 알아가니 이런
크낙한 무식을 어찌 용서 받으리오 

님이여 벗 같은 벚꽃이여
내년에는 다다르기 전에
우리가 어서 마중하려니
이제는 이 땅에 마음껏 피우시기요

5.봄 같은 그대 / 남시호

가슴만 애태우는 그리움
봄이 사람을 부르든
사람이 어서 부르든
애태우는 그리움 털어내고 이제는
우리라는 이름으로 만나야 해

서로의 현실 앞에 추운 그물이
가로막고 있지만
누가 먼저랄 것 없이 그물을 지우고
아지랑이 그리며 민들레 수선화도 같이 그리며
계절이 우릴 갈라놓았으니 미움도 벗어버리고
이제는 대지를 향해 보란 듯이 만나야지

같이 있어 부드러움 따스한 추억 가득한데
우리 재회라는 온기로 와락 껴안아야
이제는 지칠 줄 모르는 두근거림은 털어내고
측은한 대지를 향해 꽃잔을 들고 열창으로 답하며
비로소 지구가 살 맛 나도록

아무 때나 다가올 성격 아니지만
우리네 서로 오래 오래 헤어졌기에
이제는 순정의 손을 꼬옥 잡자
우리네 서로가 다가가기를 멈춘
이 못난이 연기를 사그리 멈추자 꾸나
봄 같은 그대 그리고 나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7,420건 390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7970
봄바람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5 04-17
7969
봄비가 온다. 댓글+ 6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0 04-17
7968
명자꽃 댓글+ 3
시앓이(김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4 04-17
7967
저녁 산책 댓글+ 8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 04-17
7966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1 04-17
7965
추억의 통장 댓글+ 1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 04-17
7964
사월의 찬가 댓글+ 16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4 04-17
7963
동무의 노을 댓글+ 5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9 04-17
7962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5 04-16
7961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6 04-16
7960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5 04-16
7959
어떤 바위 댓글+ 7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0 04-16
7958
꽃바람 댓글+ 1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1 04-16
7957
목청시대 댓글+ 1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7 04-16
7956
삶의 지혜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8 04-16
7955
물골 댓글+ 6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2 04-16
7954
사랑의 부재 댓글+ 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6 04-16
7953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5 04-16
7952
제비꽃 노을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1 04-16
7951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2 04-15
7950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5 04-15
7949
봄날 오후 댓글+ 6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0 04-15
7948
귀갓길 댓글+ 6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6 04-15
7947
총선 비빔밥 댓글+ 2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3 04-15
7946
풀꽃의 소망 댓글+ 10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2 04-15
7945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5 04-15
7944
꽃들의 전쟁 댓글+ 8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7 04-14
7943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6 04-14
7942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1 04-14
7941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2 04-14
7940
친구여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8 04-14
7939
4월 댓글+ 2
권정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 04-14
7938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4 04-14
7937
수선화 댓글+ 7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1 04-14
793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1 04-14
7935
봄 나물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5 04-14
793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2 04-14
7933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2 04-14
7932
나그네의 봄 댓글+ 10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7 04-14
793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3 04-13
7930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8 04-13
7929
봄이 오는 길 댓글+ 5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1 04-13
792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4 04-13
7927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9 04-13
7926
봄날의 절규 댓글+ 12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1 04-13
7925
흔적의 바다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2 04-13
7924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9 04-13
7923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6 04-13
792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3 04-12
7921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3 04-1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