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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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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535회 작성일 20-03-24 05:12

본문

파장


  정민기



  파장이라고 돌아가란다
  내 인생에 막장은 있을 수 없다고
  밀어붙여서 들어가는데
  이미 다 끝났다, 이럴 수가!
  내 인생에 막장이라니,
  사나흘 불어온 봄바람을 그냥 돌려보내고
  따분한 하늘만 쳐다본다
  진퇴양난에 빠진 듯 선을 긋고 있었다
  지진이라도 일어난 것처럼 요동치는 마음
  다른 사람이라면
  이미 요단강 서너 번은 건넜을 텐데
  금방 훌훌 털고 일어나니 쏟아지는 별들
  파장이라면 파장이고 막장이라면 막장이라서
  무작정 밀고 나가는 것이다, 그야 당돌하게
  아무렴 어때?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현재 무진주문학 동인, 한국사이버문학인협회 회원,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회원, 고흥문인협회 회원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번덕뜰 농원》 등, 동시집 《감나무 권투 선수》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에 파장
많은 인생사를 생각하게 합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하고 따뜻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빈손이 더 나을 수가 있습니다
가벼워 닿는 곳이 내집이 될 수 있습니다 
좋은 날을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을 살다보면 광산의 막장에 갇히기도 하고
시장이 문을 닫은 파장을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터널을 통과하면 새 세상이 열리고
다음 날에 또 장이 서니까
다음을 기대하면서 오늘을 열심히 살면
미래가 있을 것입니다.
의미있는 시를 감상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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