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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감자를 심는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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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157회 작성일 20-03-26 16:45

본문

씨감자를 심는 저녁


  정민기



  씨감자를 자른다
  반으로 갈라져 잔뜩 뿔이 났다
  흐린 밭에는 저녁이 내려앉고
  하늘에 종소리를 심는다
  밭 가에 서 있던 농부,
  씨감자처럼 뿔이 나고 있다
  저녁의 뼈를 발라 먹는 길고양이 울음소리
  오래된 밭 가를 서성이던 풀잎
  꽃대를 흔들거린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현재 무진주문학 동인, 한국사이버문학인협회 회원,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회원, 고흥문인협회 회원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번덕뜰 농원》 등, 동시집 《감나무 권투 선수》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린시절 감자 씨눈을 자르고
남은 감자 살
밥솥에 찐 감자
참 맛납니다 
그때 감자맛 잊을 수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자의 추억은
누구에게나 따끈따끈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보내시고,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씨감자를 심는 저녁
씨감자를 심으면
많은 감자를 수확할 수 있겠네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코로나19, 힘내십시오.
행복하고 따뜻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자를 심으시는군요
감자는 눈을 따서 심는 방법과
요즘은 통채로 심는 방법도 있더군요
많이 심으셔서
큰 수확 얻으시기 바랍니다.
고운 시향에 젖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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