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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낚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210회 작성일 20-03-16 06:08

본문

밤낚시


  정민기



  야행성 동물처럼 방파제에 앉아
  어두운 침묵을 삼키는
  바다에 낚싯대를 드리우고
  혼불 같은 야광 찌를 주시하고 있다
  밤낚시나 갈까? 하니 펄쩍,
  뛰는 숭어를 집에 두고 하릴없이
  혼자 나선 길
  낚시터 저만치에서 가로등이
  빛 눈물을 떨어뜨린다 다독여줄 새도 없이
  펄쩍 뛰는 숭어 한 마리 옆에 두겠다는 각오로
  바다를 연신 출렁거리게 한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현재 '무진주문학' 동인, '한국사이버문학인협회' 회원,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회원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번덕뜰 농원》 등, 동시집 《감나무 권투 선수》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야행성 동물이 아닌 행복한 분인듯 싶습니다.
어두움을 지키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하고 따뜻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 낚시를 즐기셨네요.
정민기 시인님의 작품을 여러곳에서 만났습니다.
고흥에 있는 소록도를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친구들 몇분도 고흥에 살고 있지요.
시 싸이트에서 많은 작가님들을 온라인으로 만나지만
댓글도 품앗이와 같아서
달아 주시는 분들께만 달게 되더군요.
어제 저의 작품에 댓글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잦은 댓글 교류는 서로에게 힘이 됩니다.
고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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