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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꽃 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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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348회 작성일 20-03-09 12:23

본문

봄날, 꽃 비빔밥


  정민기



  봄날에는 바구니에 가득 꽃이 핀다
  진달래가 피면 진달래가
  아카시아가 피면 아카시아가
  바구니 속으로 쏘옥, 숨어들면
  나비가 떼로 몰려와 찾다가
  찾다가 못 찾겠다, 꾀꼬리
  푸르른 봄 산 더욱더 푸르르게
  울어대는 꾀꼬리 소리

  마복산만큼 잘 발효된
  살래골의 고추장을 넣고
  진달래 피는 날에는 진달래꽃 비빔밥
  아카시아 피는 날에는 아카시아꽃 비빔밥

  꽃향기 따라 날아와서
  창가에 서성거리는 나비,
  햇살 한 마리 팔랑거린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현재 '무진주문학' 동인, '한국사이버문학인협회' 회원,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회원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번덕뜰 농원》 등, 동시집 《감나무 권투 선수》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향기 따라 날아와서 창가에 서성거리는 나비,
한 마리 팔랑거리는 햇살과 함께
봄날 꽃 비빔밥 맛있게 먹고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조심하셔서
행복하고 따뜻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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