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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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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455회 작성일 20-03-01 16:35

본문

봄비 당신/강민경

 

 

이른 아침

자우룩한 안개 속에서  

서성이는 봄비

 

뜨자

시야 밖으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있을 때는

남인 알았는데

떠나고 나니 님이었습니다.

 

아쉽고 그리운 마음

당신도 그랬는지

벗은 나뭇가지 끝에서 글썽글썽

울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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