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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오던 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502회 작성일 20-02-25 21:41

본문

봄비 오던 날

 

그리운 이 더욱 그리우라고

처연(凄然)한 봄비가

하염없이 가슴으로 내립니다.

 

그토록 혹독한 겨울에

가슴 뿌리까지 얼어붙었더니

이른 봄비에 멍울이 녹아내립니다.

 

이처럼 봄비가 내리면

마음은 힘없이 허물어지고

묻었던 그리움은 다시 피어오릅니다.

 

이제 곧 고운 꽃들이

살랑거리는 봄바람에 피어 나며는

그립던 당신을 마음껏 볼 수 있을 테지요.

 

기왕에 내리려거든

한 이틀 흡족히 내려 주며는

내 마음 그도 알고 힘껏 달려 올 텐데.

2020.2.25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운 이 더욱 그리우라고
처연스럽게 봄비가 내렸습니다
그리움이 더해 지는 봄비입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조심하셔서
행복하고 따뜻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비가 지나간 자리가 생동이 보입니다 
우리집  베란다에 작년 심은 민들레가 곷 망울지었습니다
행운을 불러 올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건강하셔  행복한 봄을 만들어 가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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