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헤드* 바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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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헤드* 바위산/강 민경
풋내 거둬들이는 볕 좋은 가을
베란다 저 앞에서 비 냄새만으로도
생기 돋우는 마른풀들 듬성듬성
일어서며 우쭐거리는 파란 잎들이
가문 며칠 사이 그새를 못 참겠다고
누렇게 말라가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서쪽 하늘에 보일 듯 말 듯한
한줌의 검은 구름 실비냄새에
예민한 마른 풀들이 갈증 달래면
내 몸에도 풀 물이 들 것 같은데……
바위산에 귀해 보이는 여린 풀잎
바람에 살랑살랑 일어설 듯
주춤주춤, 언제 목말랐었냐는 듯
골짝골짝에 푸른 얼굴들
어느새 다녀간 실비에 해갈 자랑하며
일어서는 푸른 기상
코발트 빛 가을 하늘과
다이아 몬 헤드 풀물 든 바위산에
울려 퍼지는 푸른 합창소리
서둘러 건너 와
내 몸에 풀물 들이느라 부산을 떠네요
*하와이에 있는 관광지 명.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물은 생명을 줘요
바위산에 돋아나는 생명 풀잎
신조롭죠
하늘만 바라보죠
고운 시향에 행복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강민경님의 댓글의 댓글
노정혜 시인 님 바쁘신 중에도
귀한 시간주시어 졸시 감상해 주시고
좋은 말씀으로 다독여 힘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내내건강 하시고 향필 하소서......^ ^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바람에 살랑살랑 일어설 듯 싶은 느낌을 받는
바위산에 귀해 보이는 여린 풀잎
일어서는 푸른 기상을 보면서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하고 따뜻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강민경님의 댓글
바쁘신 중에도
귀한 시간 주시어 감상해 주시고
따뜻한 말씀으로 격려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정심 김덕성 시인 님
늘 건강하시고 향필 하소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