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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헤드* 바위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039회 작성일 20-02-27 17:33

본문

다이아몬드 헤드* 바위산/강 민경

 

 

풋내 거둬들이는 볕 좋은 가을

베란다 저 앞에서 비 냄새만으로도

생기 돋우는 마른풀들 듬성듬성

일어서며 우쭐거리는 파란 잎들이

가문 며칠 사이 그새를 못 참겠다고  

누렇게 말라가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서쪽 하늘에 보일 듯 말 듯한

한줌의 검은 구름 실비냄새에

예민한 마른 풀들이 갈증 달래면

내 몸에도 풀 물이 들 것 같은데……

 

바위산에 귀해 보이는 여린 풀잎

바람에 살랑살랑 일어설 듯

주춤주춤, 언제 목말랐었냐는 듯

골짝골짝에 푸른 얼굴들 

어느새 다녀간 실비에 해갈 자랑하며

일어서는 푸른 기상

 

코발트 빛 가을 하늘과

다이아 몬 헤드 풀물 든 바위산에

울려 퍼지는 푸른 합창소리

서둘러 건너 와

내 몸에 풀물 들이느라 부산을 떠네요

 

 

          *하와이에 있는 관광지 명.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은 생명을 줘요
 바위산에 돋아나는 생명 풀잎
 신조롭죠
하늘만 바라보죠 
고운 시향에 행복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강민경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정혜 시인 님 바쁘신 중에도
귀한 시간주시어 졸시 감상해 주시고
좋은 말씀으로 다독여 힘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내내건강 하시고 향필 하소서......^ ^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에 살랑살랑 일어설 듯 싶은 느낌을 받는
바위산에 귀해 보이는 여린 풀잎
일어서는 푸른 기상을 보면서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하고 따뜻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강민경님의 댓글

profile_image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쁘신 중에도
귀한 시간 주시어 감상해 주시고
따뜻한 말씀으로 격려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정심 김덕성 시인 님
늘 건강하시고 향필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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