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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꽃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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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637회 작성일 20-02-20 18:41

본문

산수유꽃 소식


  정민기



  구례에서 산수유꽃 엽서를
  보내왔다 겨울의 끝,
  아직 시린 바람을 옆구리에
  끼고 걷는다 나뭇가지
  베개를 베고 드러누운
  산수유꽃 생각에 저만치
  달아난 잠을 잡고 보니
  어느새 새벽녘,
  달이 빛 꼬리를 흔든다
  바람이 멈추자
  정지된 산수유꽃 생각
  달빛 스며든 산수유나무 손짓
  먼 곳에 서 있는 그 사람
  콧등에 산수유 꽃향기 미끄럼 탄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현재 '무진주문학' 동인, '한국사이버문학인협회' 회원,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회원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번덕뜰 농원》 등, 동시집 《세종대왕 형은 어디에》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례에서 산수유꽃 엽서를 
보내왔으니까 저는 고흥에서
산수유꽃 소식받았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하고 따뜻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이야기가 아닌,
시 속에서 이야기하는 화자의 이야기!
물론 작가 본인일 수도 있지만,
상상력으로 시 속의 화자가 얘기하기도 합니다.
시의 상상력은 구름을 잡아타는 손오공 같은
허공에 떠 있는 상상력이 아닌,
진솔한 상상력이 따라와야 한다는 것!

감사합니다.
학창 시절, 많은 문학 관련 수상으로
시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해도 과하지 않습니다.
시인의 공백기도 6개월 정도 거쳤고요.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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