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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닥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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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石蒜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375회 작성일 20-02-07 12:55

본문

 모닥불



                             石蒜  김 영 태



퍼석한 느낌들이
앵 돌아서서
저만큼
초저녘을 흩어져 날고


삐뚜름
논길 곁에 어제 웃음이
버려진 허수아비
위에 머물러


오늘도
노을빛은 짙어지는데
내 맘의 흔적들을
구겨넣고서


이렇게 모닥불에
추억 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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