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섶이 침잠沈潛에 들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782회 작성일 20-02-01 08:37

본문

섶이 침잠沈潛에 들다 / 淸草배창호

 

겨우살이라는 것이 딱 그만치
온통 회색빛 일색으로
꾸둑꾸둑한 덕장 신세이지만
오한에 든 엄동이 
처마 곳곳에 겨눈 송곳니,


윙윙하고 울어대는 대숲 바람에
섶의 일생이 마냥 서럽다

한때 잘나가든 그 시절들은
깡그리 태워버린 옛사랑이 되었어도
외면할 수 없어 짚고 넘어야 할
시련의 막다른 기로를 어쩌랴,

      
이내 자고 나면 먼동이 트고
초연히 놓지 못하는 마음이 문제인데
빈 가지에 걸린 조각달이
새하얀 멍울만 막막히 잠행에 들었다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淸草 배창호님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한때 잘나가든 그 시절들은
깡그리 태워버린 옛사랑이 되었어도
외면할 수 없는 짚고 넘어야 할
시련의 고비를 어쩌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고운 시향 속에
머물다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한표 추천 드리고 가옵니다
건안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배창호 시인님!~~^^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변하지 않는 자연의 경이로움 앞에
늘 감사해 하고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비록,
쳇바퀴의 우리네 인생이지만
마음 먹기에 따라 천양지차가 있으리라 믿습니다.

신종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있습니다.
모쪼록 건강 잘챙기시기 바랍니다. *^^*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는 지인에게 황태를 얻어
덕장 소식을 들었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눈과 비가 적어서
올해 농사가 걱정이 됩니다
숱한 시련 이겨내고 좋은 날 오길 기원합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 겨울은
유난스레 따뜻한 것 같습니다.
겨울은 겨울 다워야 하는데
겨울 농사는 많이 힘들 것 같습니다.
겨울 축제까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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