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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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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575회 작성일 20-01-09 19:14

본문

겨울밤


  정민기



  밤하늘에 별이 켜지듯
  가로등이 하나둘 눈을 번쩍 뜨면
  어둠이 저만치 뒷걸음질 친다
  저녁 어스름을 꾸역꾸역 삼키고
  채 소화하지 못한다
  여자 머리처럼 긴긴밤이 
  단발머리로 바뀐다
  손가락처럼 빈 나뭇가지를 
  늘어뜨린 하늘에
  바람의 입김이 날린다
  눈 몇 송이로 울고 싶은 밤이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현재 '무진주문학' 동인, '한국사이버문학인협회' 회원,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회원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조선 로맨틱 코미디》 등, 동시집 《세종대왕 형은 어디에》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로등이 하나 둘
찬란한 빛을 내며 눈을 번쩍 뜨면
어두움이 밀려나는 겨울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좋은 날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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