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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롯불의 송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747회 작성일 19-12-22 15:02

본문

   화롯불의 송년

                                 ㅡ 이 원 문 ㅡ

 

화롯불에 담긴 마음

손등에 얹어지고

내다보는 문밖

아무도 없다

 

이리 저리 쬐는 손

뜨거워 뒤집는 손

손금 따라 오는 그날

어느 곳 찾아 갈까

 

다시 뒤집으니

굵어진 손마디

그날이 딛고 가야 할

징검다리가 될까

 

두 손에 열 손가락

안 딛을 곳이 어디에 있나

널 뛰는 세월에 얹어진 그날

화롯불 식어가니

아이들이 기다려진다

댓글목록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의 추억 속에 화롯불도 있죠
손을 쪼이면 참 따뜻했었죠
이제 추억이지만 손을 보면
마디가 굵어진 늙은 손이 있답니다
공감하는 작품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휴일 저녁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새 다가온 연말이지만
아직 마무리 못한 일만 가득 쌓여있지만
마음속 따뜻한 화롯불마저
점차 꺼져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남은 연말은 마음 따뜻한 날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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