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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향의 노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814회 작성일 19-12-11 21:52

본문

   망향의 노을

                              ㅡ 이 원 문 ㅡ

 

세월을 탓 할까

그 시절을 원망 할까

몇날 며칠 굳힌 마음 떠나야 하나

고갯마루에 올라 내려 보던 날

나 자랐던 우리 초가 산 그림자에 가려지고

그림이 된 우리 동네 모두가 새롭다

마음이 바뀌면 다 그런 것인가

언제 살아더냐는 듯 앞 냇가부터 다르더니

놀던 곳 다녔던 곳 먼 들녘 모두 그림이 된다

앞 뒷산은 안 그런가 그 힘들었던 앞 뒷산

마음으로 내려놓은 짐이 짊어진 짐 보다 더 무겁다

어머니 따라 갔던 장터 길에 못박히고

굳힌 마음의 사계절 그 시간의 사계절

굳힌 마음은 그렇게 그 많은 세월을 한 몫에 보여 줘야 했는지

잃을 고향 버릴 고향 누가 나를 쫓아냈나

사람 구실 못 하게한 가난에게 물어 볼까

미운 사람 고마운 사람 그래도 정들어 스쳐 가는 얼굴들

버리고 잃은 고향 그 고향을 어찌 잊을까

국밥집 들릴때면 고향 생각에 눈물 나고

고향의 찔레꽃 봉숭아 맨드라미 겨울날 지붕 위 쌓인 눈까지

타향의 노을에 다시 한 번 얹는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 살고 있는 곳보다
고향 아침에 뜨는 해가 더 아름답고
석양은 더 황홀하지 싶습니다
어쩌면 가까이 고향이 있다는 것도 축복인지라
감사하는 마음으로 고향을 생각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은 언제나 따뜻해
잊었정 만나는 순간
원래로 돌아가
고향은 언제나 떠난지 오래도
마음은 항상 같이 동행합니다 
고향이 좋아
그래서 우리에게는 고향 노래가 많죠 
요즘 아이들 고향이 없습니다
마음 둘곳이 없습니다 
물질은 넘치지만 마음들이 가난합니다 
시인님은 행복합니다
고향도 있고 마음이 쉴 고향이 있습니다
늘  시가 친구 돼니 얼마나 행복합니다
우리 사마을이 안식처이고
동무입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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