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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간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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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616회 작성일 19-12-10 18:33

본문


내리는 간이역 

            藝香 도지현


시간이 멈추어버린

정지된 시간만큼

소리까지 흡수되어

정적만 감도는 간이역


승객들은 의자에서

언제부터인가 화석이 되었고

시선은 유일하게 뜨거운

톱밥 난로를 향하고 있는데


언제 기차가 올지

언제 기차가 갈지

시간도 없는

침묵 속에 잠긴 간이역은


 하얀 눈발 사이로

보일락 말락 하는 눈으로

그나마라도 없는 나그네

따뜻한 시선으로 품어주는데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오는 날
간이역 서정이 있습니다
떠나는 사람
기다리는 사람  아름답습니다
젊음 시절
좋은 추억이죠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닮고 싶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은 기차 탈 일도 거의 없고
간이역에 내리긴 힘들어지니
기차여행의 정취는 이미 사라진 듯하지만 
문득 해운대역에 내리는 기차를 타고 싶어집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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