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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541회 작성일 19-12-03 16:12

본문

첫눈

 

차가운 대지(大地)

첫눈이 포근하게 내립니다.

눈송이 하나하나에

당신의 이름이 박혀 내립니다.

 

당신의 새하얀 이빨과

백옥 같은 당신 피부와 같아

잊었던 기억들을 되살리며

하염없이 바라만 봅니다.

 

첫 눈이 내리던 들판 길을

둘은 지치지 않고 걸었었지요.

구름 위를 걷는 듯한 감정이

그 때처럼 되살아납니다.

 

한 마리 하얀 새처럼

눈이 쌓일수록 내 품을 파고들던

눈이 아리도록 곱던 당신의

곱던 미소를 잊을 수 없습니다.

 

그 당신이 연륜(年輪)이 쌓여

미끄러운 눈길이 이젠 두렵지만

한 장 사진으로 가슴에 박힌

첫눈오던 날의 추억에 행복합니다.

2019.12.3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이 올것 같습니다
소녀의 기분으로 기다려 지네요 
그 옛날엔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요즘은 눈이 내려도 근방 사라집니다
차들이 녹이죠
도시를 벗어나야 제대로 눈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기다려 집니다 겨울 하얀 설원이 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명색이 첫눈이라고 왔습니다
눈은 오자마자 녹아 없어졌지만
그래도 눈이 내리는 동안은 행복했죠
공감하는 작품에 다녀갑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저녁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첫눈이 내리면
왠지 기분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아 설레게 됩니다
쌀쌀해진 날씨지만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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