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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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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501회 작성일 19-11-19 17:31

본문

겨울 나무 

          藝香 도지현

 

꿈도 꾸지 말자

하늘도 보지 말자

자꾸만 아래로 흐르는

가지의 허무한 마음

 

툭툭 불거진 살갗에

비수가 에이는 아픔을

바람이 주고 간다 해도

인내해야 하는 서글픔

 

뼈마디마다 흐르는 골수

아직은 멈추지 아니하니

지금은 강파르고 야위었지만

그래도 희망을 품어 보자

 

밟고 땅에서 솟아나는

따스한 온기가 가슴에 흘러

팔을 벌리면 잡을 같은

하늘을 날아가는 마리 휘파람새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나무의 마음 정말 서운하고
그 아픔은 헤아맇 수가 없을 겁니다.
빈 가지의 허무한 마음으로
인내해야 하는 서글픔이 있어도
지금은 강파르고 야위었지만
그래도 희망을 품어 살아가는
모습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동장군이 행차했습니다.
건강 유념하셔서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불쑥 찾아온 매서운 바람결에
조금은 허무하게 떨어지는 오색 단풍잎
하지만 겨울을 지내노라면
그 아픔도 사랑이란 걸 깨닫게 됩니다
오늘도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그 계절 떠나고 겨울이 왔어요
허전한 나뭇가지
이제 추울날만 남았겠지요
봄은 아직 꿈 속의 봄이고요
잘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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