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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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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30회 작성일 25-10-08 08:34

본문

버섯
박의용

잎도 없고
꽃도 없고
열매도 없다
.
그저 단순하게 살고 싶어
몸뚱이 하나
머리 하나
.
산 것인지
죽은 것인지
구별은 잘 안되지만
그래도 난 살아있음을
나도 아름다움을 뽐내고 싶음을
알아주세요
.
존재는
다 존재 이유가 있고
존재 가치가 있는 법
가치 없는 삶이라 자책하지 말아요
당신은 소중한 존재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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