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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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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18회 작성일 25-10-1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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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린 가을

                                          ㅡ 이 원 문 ㅡ


바람 불어 시리고

내리는 비에 춥고

엎어진 낙엽도 비에 젖어 춥다


가을은 가난한 계절

쓸쓸함이 빗줄기로 파고드니

마음도 몸도 세월도 시리다                  


날이라도 거둬들면

찾을 양지녘인데

그러하지 못하니 먼 산도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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