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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스러운 가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572회 작성일 19-10-30 10:01

본문

사치스러운 가난




누구는 가난이 눈부시고
시가 쉽게 잘도 써지나 보다
철저히 버림받고 짓밟혀서
날로 득도하려나 보다
나는 빈대 붙을 부모님도 곁에 없고
밥으로도 못 바꿀 시도 못 쓰고
딸린 가족들 때문에
가난을 누릴 형편도 못되고
정오에 넋 놓고 바라볼
시간은 더욱더 없고
태워버릴 활자들이 부럽기만 하고
막다른 길에서 사치스러운
가난이 마냥 눈부시기만 한데





시인학교.2006.2.24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임영준 시인님
물질이 너무 풍족하면 밑에서 썩고 
조금은 부족해야 채우려 노력하는 힘이 생길것 같습니다
시의 향기에 같이 할 수 있음은 하늘의 영광이라 사료됩니다
늘 존경과 감사를 올립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육적 가난에서 시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영적 가난에서 좋은 시가 나오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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