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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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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靑草/이응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37회 작성일 19-11-04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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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기도

             靑草청초/이응윤

주님!
11월 되니 한 해가 다 간  듯
빠르기만 한 세월
울창했던 수풀 산들이
계절 앞에 거두절미
욕심을 버릴 때 버릴 줄 아는
비밀을 깨달아, 허물과 욕되지 않는
내 인생이게 하소서

주님!
감나무 모과나무 저렇듯 탐스런 열매
잎 피우고 꽃피우며 열매 키우던
애틋한 노고의 날들이
주렁주렁 열린 것이란 걸
올해는 더욱 진리로 알게 하소서

주님!
나이야 많고 적건
세상 다 하는 날까지
꾸미지 않아도 아름다운 자연을 닮아
세월 속에 이 몸 다 사루어질 때까지
내 주 하나님 뵈올 날 가까울수록
넓으신 품에 안으시는 은혜를 찬양하는
내 영혼이 되게 하소서 

2019년 11월 4일  靑草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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