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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마음 편히 읽을 수 있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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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278회 작성일 19-10-25 08:36

본문

누구나 마음 편히 읽을 수 있는 시

내 삶에 철들고 난 후
쉬지 않고 시를 써 왔다
밤하늘 별처럼
바닷가 모래알처럼 수많은 사연을 엮어
부질없는 일이라 노래하면서
내 시를 읽고 스쳐간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
고맙게도 시보다 더 시 같은 댓글
가슴 뭉클한 댓글이 부지기 수
그중에 투병 생활 하시는 분
진솔한 시가 좋아
다시 일어나서
내 시를 읽을 수 있기를 원한다는 그 말씀
꼭 이루어지길 기도 합니다
언젠가 내 시를 읽고 울었다는
독자 분께도 감사를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누구나 마음 편히 읽을 수 있는 시가
제일 바라는 시인데 듯대로 되지 않습니다.
시인님 정말 존경합니다.
찬사와 함께 박수를 보냅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되시기 바랍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저도 그동안 시를 써왔다만 독자가 얼마나 읽어 줄지
그저 한 번쯤 읽어 준다면 하는 바램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려운 시를 쓰기보다 쉬운 시를 쓰기가 더 어렵다는 사실
시인들은 알고 있을까요.
제 경험으로도 어려운 시를 쓰는 일이 오히려 더 쉬웠습니다.
자기만 알고 자기만 이해하는 시  말이죠^^

시대의 흐름을 얘기하기 전에
시가 전문화되어 가고 있다 하기 전에
무론대소 하고 누구나 편히 마음에 스며들 수 없는 시..
전문가가 되어야 읽을 수 있는 시는 사술적 언어에 지나지 않습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조병화님의 시를 좋아했습니다.
평범한 언어 속에 비범함을 드러내는 분이지요.
언어에 현란한 기술을 동원하여 긴수염을 쓰다듬기를 좋아하는 귀족들 하고는 다르다고나 할까.

누구나 마음 편히 읽을 수 있는 시가 많아지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평범한 언어를 통해 식상하지 않게 비범함을 드러낼 수만 있다면...
나는 쉽게 마음 편히 읽히는 시를 쓰는 일이
어려운 말로 쓰는 시보다 작업이 더 힘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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