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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산길의 가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889회 작성일 19-10-17 17:44

본문

   뒷산길의 가을

                                  ㅡ 이 원 문 ㅡ

 

내려 오며 보는 들

벼 이삭으로 가득 차 있고

바라만 보아도 배부르던 날

노을에 저무는 길 안은 바람 차가웠다                 

 

그 잠깐 며칠일까

귀뚜라미 울음 잦아 들더니

논 바닥 드러난 메뚜기의 고향

언저리의 억새꽃만 이리 저리 누웠다

 

드러난 바닥의 들

보는 곳마다 허전한 마음

바라만 보아도 배고프던 날

저문 길에 찬바람만 옷깃에 스쳐 갔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새 황금들녘도 절반 정도 수확이 끝나고
빈 들녘이 가을 깊어짐을 알려줍니다
푸르른 하늘 아래 불어오는 산들바람에
물씬 가을향기 느껴집니다
행복한 가을 보내시길 빕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면 뒷산이 생각납니다.
저는 어릴적 살던 마을 뒷산에는
가을면 불이 붙었습니다.
행복한 가을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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