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애상(哀傷)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가을애상(哀傷)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706회 작성일 19-10-02 15:39

본문

가을애상(哀傷)

 

연보랏빛 싸리 꽃 지고

쑥부쟁이만 엉성하게 핀 산길에

추적이며 내리는 가을비가

을씨년스럽게 다가온다.

 

그토록 푸르고 선명하던 빛깔도

세력(勢力) 당당하던 수풀도

어미 잃은 아이처럼

풀이 잔뜩 죽어 애달프다.

 

잦았던 태풍(颱風)

전쟁(戰爭) 상흔만큼 처절하고

성한 잎 하나 없는 비탈에는

앙상한 공허만이 맴돈다.

 

사람만이 고달픈 삶을

치열하게 사는 것은 아니다.

살아있는 온갖 것들은

상처를 안고 가을을 맞는다.

 

곱게 물드는 가을 단풍은

눈물이 변한 핏방울이며

버티다 못해 낙하(落下)해야 하는

잎들의 마지막 아우성이다.

2019.10.2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은 아픔이다
온 사천이 생기를 잃어가고 있다
태풍마저 아픈 몸을 더 아프게 한다 
가려고 가려니 마음도 쓸쓸
몸도 지쳐 떠나야 함은 알게 하는 구나
힘을 쏙 빼고 있다
가는길이 가벼워라고 훈련중이다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애상의 가을
태풍과 함께 가을비가
을씨년스럽게 옵니다.
앙상한 공허만이 맴돌며
살아있는 것들은 깊은
상처만을 주는 가을인 듯
마음이 아픈 가을입니다.
가을은 풍요롭고 즐거운
가을이어야 하는데
이래 복잡한지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월도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 하는데
그래서 시인님께서도
가을 앓이를 하시는가 봅니다
모든 것이 이울어 가는 계절이라
더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비 피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에 그저 먹거리로마 보았는데
요즘 쑥부쟁이꽃을 자주 보게 되었습니다
순수하니 연노랗빛으로
가을을 고색창연하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Total 27,366건 427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6066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0 10-05
6065 정이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0 10-05
6064 김하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2 10-05
6063 김하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6 10-05
6062
어머니의 길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7 10-05
6061 최홍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0 10-05
6060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2 10-05
6059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0 10-05
6058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8 10-05
6057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1 10-04
6056
작은 행복 댓글+ 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4 10-04
6055
장터의 가을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5 10-04
605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5 10-04
6053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6 10-04
6052
가을 나뭇잎 댓글+ 4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3 10-04
6051 김하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0 10-04
6050 김하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1 10-04
6049 김하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0 10-04
6048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 10-04
6047
풀잎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5 10-04
6046
가을이 달다 댓글+ 5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8 10-04
6045
파도의 가을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9 10-04
604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9 10-04
6043 정이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8 10-03
6042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6 10-03
6041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5 10-03
6040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3 10-03
6039 정이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8 10-03
6038
먼 가을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8 10-03
6037 시향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0 10-03
603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8 10-03
6035 太蠶 김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3 10-03
6034
충忠과 환患 댓글+ 3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6 10-03
6033
자연의 여신 댓글+ 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6 10-03
6032
비 내리는 밤 댓글+ 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6 10-03
603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4 10-02
6030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9 10-02
6029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2 10-02
6028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0 10-02
6027
안녕의 가을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3 10-02
6026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3 10-02
열람중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7 10-02
6024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4 10-02
6023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8 10-02
6022
지남철 댓글+ 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6 10-02
6021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 10-02
6020
가로등 댓글+ 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1 10-02
6019
가을은 부자 댓글+ 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8 10-01
6018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6 10-01
6017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1 10-0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