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터의 가을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장터의 가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536회 작성일 19-10-04 18:04

본문

   장터의 가을

                             ㅡ 이 원 문 ㅡ

 

벼 이삭 누런히 고개 숙이고

벼베기의 날 가까워

내놓을 반찬 걱정 된다

품앗이에 다닌 집

그리 반찬이 좋던데

벼베는 날의 우리 집은

무엇을 내놓아야 하나

 

부끄럽지 않게 내놓을 반찬에는

비린내 나는 생선 꽁댕이가 좋은데

김 구워놓고 그리고 또 뭐있나

고기는 아이 아범이 몇근 사올 것이고

모은 돈 몇푼에 계란 꾸러미

좀 모자라면 쌀 됫박이나 낼까

내일이 장날인데 무엇을 살까

 

아침 일찍 다녀올 장 준비 하고 나서니

가는 길 응달녘 이슬에 차이고

한 바퀴 돌아본 장 살것이 너무 많다

돈이 있어야 많이 사고 쌀 말이나 펐어야 많이 사지

이리 저리 둘러본 장 마주친 눈 부끄럽고

돈 몇푼에 생선 꽁댕이 그리고 김 서너톳

나머지는 이 돈으로 어림도 없다

 

둘러 보는 장터 안 눈 안의 아쉬움

그 잠깐 약 장사 입담에 웃고 돌아섰지만

벼베기의 날 반찬에 걱정이 앞선다

아이 아범 술 먹고 고기 못 사오면 어떻게 하나

저물녘 뒷산 길 저녁바람 불어 오고

사람 마주칠까 장터 길 옆 돌아오는 길

가벼운 생선 꾸러미 노을에 젖는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골 가을 장터는 풍요하지요.
장날인데 무엇을 살까 생각하면서
아침 일찍 장에 갈 준비를 하지요.
옛 추억이 기득 담겨 있는 장터
저도 다녀 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Total 27,366건 427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6066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2 10-05
6065 정이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1 10-05
6064 김하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3 10-05
6063 김하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7 10-05
6062
어머니의 길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8 10-05
6061 최홍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1 10-05
6060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4 10-05
6059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0 10-05
6058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0 10-05
6057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3 10-04
6056
작은 행복 댓글+ 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6 10-04
열람중
장터의 가을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7 10-04
605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7 10-04
6053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7 10-04
6052
가을 나뭇잎 댓글+ 4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3 10-04
6051 김하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1 10-04
6050 김하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2 10-04
6049 김하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1 10-04
6048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 10-04
6047
풀잎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5 10-04
6046
가을이 달다 댓글+ 5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9 10-04
6045
파도의 가을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9 10-04
604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9 10-04
6043 정이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9 10-03
6042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6 10-03
6041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6 10-03
6040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4 10-03
6039 정이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8 10-03
6038
먼 가을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9 10-03
6037 시향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2 10-03
603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9 10-03
6035 太蠶 김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4 10-03
6034
충忠과 환患 댓글+ 3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7 10-03
6033
자연의 여신 댓글+ 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6 10-03
6032
비 내리는 밤 댓글+ 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7 10-03
603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5 10-02
6030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0 10-02
6029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5 10-02
6028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1 10-02
6027
안녕의 가을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5 10-02
6026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4 10-02
6025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8 10-02
6024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6 10-02
6023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9 10-02
6022
지남철 댓글+ 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7 10-02
6021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6 10-02
6020
가로등 댓글+ 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3 10-02
6019
가을은 부자 댓글+ 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9 10-01
6018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6 10-01
6017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2 10-0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