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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갓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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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최홍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745회 작성일 19-09-19 17:15

본문

 외갓집


가을 추수가 모두 끝나면

우리 엄니가 인절미 한 광주리 이고

내 손을 잡고

어김 없이 찾아 나서는 집,

겨울 방학 때

무작정 쳐들어가도

온 식구가

무조건 반가이 맞이 하는 집,

그 집에 머무르고 있는 동안

내 이름은 강아지!

아, 이젠

어머니 마져 여의옵고

​아득히 멀어지는 외갓집

눈물이 난다.   ​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외갓집이 참 좋죠
좋던 외갓집도
외할머니도 가시고 외삼촌도 가시고
우리엄마도 가시도 이젠 점점 멀어져 갑니다
그리워 그리워
나도 갈날이 언제인지? 
우리는 아직은 이땅에 많은 발 자취를 남겨야 하겠지요
건강하셔 좋은 시향 많이 남기시길 바랍니다 
건필과 향필하시길 축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고향이 합천 해인사에서 오솔길 따라 십리 정도 올라가면 나오는 동네..
어릴 적부터 방학이 되면 거기서 지내곤 했어요.
삼십리 길 산 하나를 넘어가면 외갓집이 나오는데
12살 어린 나이에 하도 외할머니가 보고 싶어 어른들 몰래 혼자 그 산을 넘던 기억이 납니다.

눈이 하얗게 쌓인 겨울산
숲속에서 등뒤에서 바스락, 바스락, 바람소리 윙윙
무섭기도 하고 땀을 흘려가며 넘어가던 외갓집..

외할머니가 화들짝 놀라 뛰쳐 나오시며
"아이고자꼬 아이고자꼬 우리 강새이 우리 강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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