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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소리가 들리는 밤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304회 작성일 19-09-19 18:26

본문

9월의 소리가 들리는 밤에 

                           藝香 도지현

 

반쯤 열어 놓은 창문 사이로

푸른 달빛이 바스러지면서

사각거리며 내리는 것이 보인다

 

패티김의 구월이 오는 소리가

어느 집 TV에서 나는지

오늘따라 더욱더 구성지게 들리는데

 

뜨거운 여름 동안 초록의 윤기로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준 잎새가

붉게 물들어가는 소리가 아프게 하고

 

자지러지게 울어 대던 매미 가고

툇마루 아래 잠자던 귀뚜리가

기지개 켜면서 가을 노래 부른다

 

갈바람 소슬하게 불어 예면

가슴속에서 서걱거리는 갈대 소리

고즈넉한 밤 적막을 깨우는데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어제까지도 매미소리가 들렸는데
오늘은 들리지 않습니다 
가을에 취해 잠시 잊었습니다 
시원하게 노래하던 매미도 알을 낳고 어미는 생을 마감 한것 같습니다
들녘에 코스모스 하늘하늘춤추고 고추 잠자리가 떼를 지어 춤춥니다
고추잠자리는 높은곳을 좋아하나
가지 끝에만 앉아 쉼을  즐깁니다 
참 좋습니다
가을이 점점 익어갑니다
가을의 행복을 누리셔요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넉넉한 마음을 주는 행복한 계절
패티 김의 구월이 오는 소리
잎새가 붉게 물들어가는 소리
귀뚜리가 가을 노래 부는 노래 소리
시인님 가슴속에서 서걱거리는
갈대 소리를 들으며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패티 김의 고별 쇼를 본지
벌써 몇 년 되었네요
열정과 가창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요즘 밤마다 찾아와 공연해주는 풀벌레들에게도
큰 박수를 보내며 아침을 시작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지러지던 매미도 떠나고
귀뚜라미 새벽이면 구슬프게 웁니다.
가을은 뜨락에 내리고
차 이슬이 발길에 차입니다.
행복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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