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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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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762회 작성일 19-09-21 09:32

본문

들꽃

 

가을 들판에는

보석들이 빛난다.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가 반짝인다.

 

간 밤 쏟아진 별들이

귀천(歸天)을 포기하고

풀 섶에서 꽃이 되니

꽃잎마다 눈부시다.

 

밤마다 어둠에 갇힌

밤하늘의 별보다는

며칠을 살더라도

낮에 피는 꽃이 좋아서다.

 

바람이 할퀴거나

새 부리에 찢기더라도

자유롭게 피고 지는

들꽃이 더 좋아서다.

 

외따로 떨어져 있어

사람 눈에 띄지 않아도

근심 걱정 없이 피는

들꽃이 마냥 부럽다.

2019.9.21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들꽃이 부릅습니다 
욕심없이 피고 지고 참 좋습니다
들꽃이 좋습니다
경쟁 같은 것 없고 뽑히고 꺽일 염려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 맛있게 익어 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봄이 아닌 가을 들판의 들꽃은
보석임을 저도 느끼고 있습니다.
풀섶에서 꽃이 피니 눈부시지요.
근심 걱정 없이 피는 들꽃
저도 마냥 부러워하면서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주일을 거룩하게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요즘 가을 꽃이 한참 피고 있으나
한곳에서는 시들고 있어요
때 맞춤이겠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혼이 자유로운 들꽃입니다
누가 보아주나 보아주지 않으나
저 혼자서 피고 지는 꽃이 참 아름답습니다
감사히 감상합니다
태풍 피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꽃 여름꽃 이어
가을날에도 미소 짓는 꽃들이 많습니다
해바라기 칸나 붓꽃 맨드라미
꽃무릇에 무궁화까지
가을날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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