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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를 위한 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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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275회 작성일 19-08-19 01:25

본문

 

시(詩)를 위한 잠언 / 유리바다 
 

눈물이 없는 시인은 시인이 아니다
눈물이 밖으로 나오든 안에서 출렁이든
눈빛과 가슴에 물기가 없으면 시인이 아니다
음악은 지식이 아니라 느낌이다
누가 지식으로 그림을 그리며 소리를 듣겠는가?
지식으로 낳은 詩는 물기가 없어
절대 목마른 사람을 적셔주지 못한다
물은 물 한가지로 충분하다
여러 빛깔로 물을 섞으면 보기에는 좋으나
안에 생명이 없어 거짓임이 드러난다
안과 밖에 물이 고여있을 때 詩를 쓰라
소금은 가까이 하되 바닷물에 마음을 빼앗기지 마라
온갖 물이 뒤섞인 곳이 바다이다
나를 사랑한 후에 남을 사랑하라
내가 나를 사랑치 않는데
진실로 상대를 사랑할 수 있는가?
시인은 많은 물을 가지고 詩를 쓰야 한다
이는 땅의 법도가 아니라 천명(天命)이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느 물을 마다하지 않고
받아드리는 바다를 보면 위대하다는 생각을 하고
가없는 부모님의 사랑을 보면
거룩하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늘 겸손한 마음으로 시를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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