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구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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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구월
ㅡ 이 원 문 ㅡ
숨어든 여름도 떠나는 구월도
시월 앞에 내려놓고 다음을 약속한다
이제는 떠나나 아주 아주 떠나나
이 시월은 거둬들이는 달 며칠의 시월일까
논 바닥 드러나면 모두가 끝
단풍 곱게 물들 날만 어느 날이 기다릴까
지나고 보니 짧은 시간
여름이 숨었다 그렇게 아우성이었나
황금 들녘의 메뚜기 떼도
날아드는 참새 떼도
논 길에 누워야 할 허수아비는 안 그런가
다가올 마지막이 며칠 남았나
수수밭 길 그림자 지워지는 날
황금 들녘도 지워질 것인데 아이들 어떻게 하나
짧을 가을 긴 시간 아쉽고 서운하다
댓글목록
성백군님의 댓글
그러게 말입니다
벌써 시월이네요
푹익은 가을 들녘 잘 감상했습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구월도 가고 오늘은 시월 초하루 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초가을 비로 가뭄이 타던 강릉도
드디어 해갈이 되고
풍요로운 가을인 10월의 아침입니다
선선해진 아침 공기처럼
고운 10월 맞이하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