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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숲 위 하늘을 보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482회 작성일 19-07-25 12:26

본문

대숲 위 하늘을 보며/강민경

 

그만큼 올라갔으면

이제 아래를 돌아봐도 될 것을

밑에서 올려다보려니

푸른 무늬만 그리려는 당신 고집에

내 뒷목이 아픕니다

 

앞만 보고 달렸으니

, 우를 돌아볼 새 없었다는

문신 같은 마디마디는 외길로 비운

당신의 절개로

날이면 날마다 새파랗게

살아 있어야 한다는 당부였습니다 만

 

하늘과 땅으로 오르내리지 않으면

버텨낼 수 없는 내 뒷목 같은

나약함은 누구에게나 다 있다고

변명합니다. 그리고

 

쉼 없이 외길로 간 당신이나

세상 두루 떠도는 뭉게구름 숲 속에

안내자처럼 그을린 살결 푸르게 가꾼

내 일심(一心), 하늘과 땅에서

높고 낮은 위아래

고루고루 펴는 일이라고

감히 고()합니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민경 시인님 
대나무는 옆을 모르고 오르기만 하죠
부러질 수 없다고 마디를 만들면서,,, 
자연은 위대하죠 자신의 보호심
감사와 존경 사랑을 드립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대숲 위 하늘을 보며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대나무 숲 찾으면 왠지 부끄러운 마음
곧게 높이 올라가는 것이 마디에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어릴 때 대나 많은 곳에서 자랐습니다
하늘을 오를 것 같아도 그도 한정이 있더이다
좋은 시 감사히 읽고 갑니다 강민경 시인님

강민경님의 댓글

profile_image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정헤 시인님 :
정심 김덕성 시인님:
이원문 시인님:
하영순 시인 님:

일일이 인사 드리지 못함에 늘죄송한 마음입니다
늘 건강들 하시고 향필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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