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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伏더위 공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이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337회 작성일 19-07-02 00:26

본문

#자작시


다가오는 伏더위 공포 / 정이산


이른 아침에 길을 나서니
이웃 동네로 이어진 시골길에서
대형 트럭의 짐칸 철창 속에
큰 돼지들이 가득 실려서
마을 앞 도로로 다가온다.

새벽이슬이 마르지도 않은
안개 낀 국도를 달려서
'대체 어디로 가는 것일까?'
이런 생각은 하는 내가
정말 이상한 사람일까?

부처님은 계송으로
"인자한 마음으로
생물을 죽이지 않고
항상 제 몸을 잘 단속하면
거기는 죽음이 없는 곳,
어디를 가나 근심 없으리라. 

인자하여 생물을 죽이지 않고
말을 삼가고 마음을 지키면
거기는 죽음이 없는 곳,
어디를 가나 근심 없으리라."라고
읇으셨고 말한다.

'살아 있는 것들을
함부로 살생하지 마라!'라는
부타의 가르침은 볼 수 없고
생고기, 불고기, 갈비 천국이요
삼복더위가 다가오면
인간들의 몸보신을 위해서
죽음의 공포에 떠는
살아 있는 짐승들이
그 얼마인가 떠올려 본다.

피할 수 없는 복더위
피할 수 없는 죽음의 공포
사랑하는 그대여!
저 소리를 들어보았는가?
고통으로 울부짖으며
죽어가는 짐승들의 소리를
우리는 무엇을 먹고
몸보신을 해야 하는가?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이산 시인님
만남의 기쁨 기억합니다 
살생하지 마라 부처의 말씀
사람으로 태어남은 축복입니다
시인의 시향에 
태어남도 좋아라
죽음으로 가는 길 더 좋아라 
죽음에 욕됨이 없으라 
죽음에 다가올때
두려움이 없으라 
미소로 살았노라
잘 놀다가 가노라 
닿는곳 극락이고 천국이노라 
고운소망으로 오늘도 출발합니다
감사 존경  사랑을 드립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약삭빠른 사람에게 갈등의 시간이 다가오나 봅니다. 먹어야하나 말아야하나 무더위가 빙긋이 웃으며 오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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