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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황혼의 노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233회 작성일 19-06-18 18:01

본문

인생, 황혼의 노래 

             藝香 도지현

 

하루의 소임을 마치고

서산마루에 걸터앉아

쉬고 있는 저녁노을의 찬란함

 

무언가 소임을 마치면

마음 한 곳의 뿌듯함이

밀물처럼 밀려와 가득 채우곤 했지

 

하루를 살아내기란

늘 허기지고 고달팠지만

최선을 다했다는 자부심도 있어

 

오늘도 무르기 직전의 오이지

한 개의 유실도 없이 가름하여

먹을 수 있게 저장한 뒤의

기분 좋은 노곤함이 참 좋다

 

힘든 삶 속에서

꽃을 피워 열매를 맺고 거두며

미소 지으며 돌아볼 수 있는 여유

황혼에서만 맛볼 수 있는 재미 아니든가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원한 소리에 사각사각 씹히는 오이지 맛처럼
찬란하게 타오르는 노을처럼
황혼은 제2의 인생이 되어 아름답지 싶습니다
점차 짙어지는 녹음처럼
오늘도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오이 장아찌를 담는 계절이죠 
저도 담궛습니다
 자신을 곰 삭히지 않고는 아름다운 삶이 될 수 없습니다
주신 시향에 많은것 생각합니다 
녹음이 짙어가고 있습니다
지금이 자연의 최고 절정이죠 
가을은 오고야 맙니다
아름다운 삶 우리 엮으가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녁노을!
하루해를 다하고 서산마루에 걸터앉아
쉬고 있는 저녁노을, 곱고 찬란하지요.
그래서 노년에 들어 선 사람들을
비유하기도 하지요.
그 수고로 얻은 열매는 곱고 찬란하지요.
꽃을 피워 열매를 맺고 거두며
돌아볼 수 있는 여유를
맛볼 수 있는 황혼이지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쉬는 휴식은 더 없는 행복이지요
오이지를 담그셨나 봅니다.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식사가 되실 것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자녀들을 챙기는 어머니의 사랑
황혼의 행복이겠지요
항상 건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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