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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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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005회 작성일 25-09-26 17:57

본문

   누나의 가을

                                            ㅡ 이 원 문 ㅡ


여름만 해도 그렇지 않았는데

이 가을 누나는 침묵을 지킨다

웃던 모습도 안 보이고

그렇다고 화가 난 것도 아니다

고상해진 누나 무엇을 생각하나


말 붙이기에 부담스러운 누나의 모습

가을이라서 그런가 아니면 고민이 있나

왜 그리 고상스러운지 눈치만 보이고

어쩌다 말 붙이면 톡 쏘는 누나

누나의 가을 깊어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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