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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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풍경
ㅡ 이 원 문 ㅡ
얼키고 설킨 이 복잡한 가을 풍경이
옛 우리 어릴 때 그 풍경만이나 할까
참새조차 떠나버린 허수아비 없는 들녘
어머니의 참 대신 배달꾼이 배달하고
누렁이 소 없는 들녘에 자동차만 오고 간다
잃어버린 워낭 소리 언제 다시 들어보나
마차 위에 앉아 그 워낭 소리 듣고 싶어라
들녘은 그대로 황금 들녘인데
참새 쫓는 소리 안 들리고
하늘의 구름도 그 구름이 아니다
높았던 가을 하늘 그 가을 하늘
수수 밭 지나는 길 언제 다시 걸어보나
그리워라 메뚜기 떼 쫓던 내 동무들
그 시절로 돌아가 고향에서 살고 싶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수십 년 지난 세월 속에
강산은 변했지만
여전히 가을 풍경은
우리들에게 넉넉함을 줍니다
고운 9월 보내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