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둥이의 슬픔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업둥이의 슬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75회 작성일 25-09-19 18:03

본문

   업둥이의 슬픔

                                                      ㅡ 이 원 문 ㅡ


아가야

너는 이제 우리 식구란다

종자는 아니어도 이 집 식구여

아이 없는 나는 너를 얻어 좋고

너 또한 가족이 생겼으니

그 보다 더 큰 복이 어디에 있겠니

거짓 종자여도 좋으니 이 집 핏줄이 되어 다오

그리고 이 곳을 떠날 것이니

네가 뭐 알겠나만은 떠나야 되

그래야 네가 모르고 다른 이웃들도 모르지

이 다음에 네가 알면 낙심이 되어 안 된단다

너 문 앞에 놓고 간 너의 에미도 그렇지

너 우는 모습을 보며 어떻게 돌아서니 독한 년

돌아설 때 그 마음 내 헤아리기는 한다만

남 모를 사정이 있었겠지 여자는 그런거여

그 놈의 속이 어떻겠니 지은 죄를 무엇으로 씻고

그럴만한 사연도 있었겠지 그럴 수밖에 없고

이해를 하면서도 네 간난이만 가엾구나

나도 그렇지 얻은 너를 두고

내 속으로 낳은 자식이라 하늘에 거짓을 해야 하니

이 내 속도 편치 않구나 여기에 그대로 있으면

이 다음에 너의 에미가 찾아 올 수 있어

아주 모르는 것이 너나 에미나 그것이 더 좋단다

만나면 뭐하니 서로 상처만 남을 것을

아가야 다음 달 이 곳을 떠날 것이니 그리 알거라

밥물 찧어 놓았으니 그것 먹고 울지마 배부를테니

너는 내 속으로 낳은 나의 아들이야 무럭 무럭 자라다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7,338건 46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5088
그대 마음 댓글+ 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0 09-20
25087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6 09-20
25086 미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 09-19
25085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0 09-19
25084
강아지풀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5 09-19
열람중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6 09-19
25082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2 09-19
25081
막걸리 세상 댓글+ 1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3 09-19
25080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3 09-19
25079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2 09-19
25078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7 09-19
25077
기도발 댓글+ 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 09-19
25076
가을비 우산 댓글+ 1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9 09-19
25075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3 09-19
2507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5 09-19
25073
갓길 찔레꽃 댓글+ 4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7 09-19
2507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4 09-18
25071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0 09-18
25070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8 09-18
25069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4 09-18
25068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3 09-18
25067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4 09-18
2506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5 09-17
25065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1 09-17
25064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6 09-17
2506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1 09-17
25062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1 09-17
25061
생색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9 09-17
25060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2 09-17
2505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7 09-17
25058
사랑의 씨앗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6 09-17
25057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3 09-17
2505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0 09-17
2505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2 09-17
25054
가을 달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6 09-16
25053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6 09-16
25052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09-16
25051
꽃 피는 마을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6 09-16
2505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09-16
25049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9 09-16
25048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8 09-16
25047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4 09-16
25046
가을 문턱 댓글+ 4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2 09-15
25045
가을 풍경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6 09-15
25044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0 09-15
25043
우연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3 09-15
25042
역류 댓글+ 1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7 09-15
25041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3 09-15
25040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6 09-15
25039
영상의 약속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6 09-1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