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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詩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최홍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580회 작성일 19-04-06 13:04

본문

4월의 詩

경로당 가는

우리 엄니 발걸음도 가볍고

입가에 오물오물

목련 꽃봉오리 맺혔네

묵은 먼지 털어내며

가슴을 쓸어 내리며

찾잔에 맴도는 4월 하룻 볕에

가계부 계수조정 하는 아내

환해진 아내의 입가에

개나리꽃이 활짝 피었네,

난방비가 줄어들 테고

전기료가 줄 테고

내겐 점심 칼국수나

한 그릇 생길 거나 꿍꿍이 속에

자주 찾던 옹달샘에 가 보았더니

눈발을 가리우던

노오란 산수유 활짝 피었고

겨우내 얼어붙었던 흐드렛 물

​졸시냇가로 흘러 흘러서 가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4월의 시, 감명을 받으며 감상 잘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이 가득한 휴일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최홍윤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홍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선 김덕성 시인님. 또한 123klm 님 부족한 글에 고운 말씀
고맙습니다. 4월에는 매사가 꽃봉오리 같아야 하는데
벚꽃 잔치 열기도 전에 고성 강릉 인제에 큰 산불이 나
애간장을 녹입니다. 불행한 이웃들이 용기를 내고 일어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강릉에서 최홍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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