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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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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44회 작성일 25-09-1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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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모스의 기억

                                                 ㅡ 이 원 문 ㅡ


가을이면 으례이 피려니 했던 꽃

코스모스 예쁘다 할 새가 어디에 있었나

바쁘게 움직여야 하는 들녘

들녘 가는 길에 피어 있어도

그저 때 되었으니 피었나 보다 했고

바람 부는 날이어도 관심이 없었다


그 예쁜 꽃에 관심 갖던 날

장날 장터 길에 들어서야 한 번쯤 바라볼까

바람에 한들 한들 길 끝까지 피어 있었고

아이가 된 듯 한 송이 따 바라보면

그렇게나  깊은 생각이 들어있는지

지금은 행길 아닌 눈 안에서 한들 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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