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향(母鄕)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모향(母鄕)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966회 작성일 19-01-26 09:18

본문

 

모향(母鄕)

 

고추바람 살을 파고드는

산간(山間) 어느 둔덕에는

엉성하게 세운 초가집들이

납작 엎드려 포근하고

 

그토록 웅장히 접힌 산들이

강보(襁褓)로 곱게 에두른

시간도 침입(侵入)할 수 없는

모향(母鄕)은 나의 요새(要塞).

 

맨발의 겨울 산새들이

거리낌 없이 앞뜰에 찾아오면

경계(警戒)의 눈빛 하나 없이

수탉이 모이를 나누어주며

 

엉성한 굴뚝에 피어오르는

마른 솔잎 타는 향기가

함부로 마을을 연막(煙幕)에 가둬도

모친(母親) 품처럼 아늑했다.

 

세 살 위의 짓궂지 않은 형과

온종일 연()을 날리다

제풀에 꺾여 연줄을 끊던

그곳은 나의 동화(童話)이다.

2019.1.26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향, 생애에 잊을 수 없는 곳이지요.
고추바람 살을 파고드는 산간
납작 엎드려 포근한 초가집들
모향은 유일무이한 요새이지요
저도 요즈음 왜 그런지 고향에 자주 가게 됩니다.
감회가 깊은 귀한 시 감상 하면서
저도 고향을 찾아 헤매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덕성 시인님 감사합니다.
먼 곳에 고향이 있기도 하지만
찾아 갈 시간이 나지 않네요
1년 한 번이라도 가야 하는데
그래서 마음에 늘 고향이 앉아 있습니다.

1234klm님의 댓글

profile_image 1234k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에 어머니 품 보다 더 좋은 곳은 없지요
누구나 꿈꾸며 그리워 하는 母鄕
시인님의 시어에서 흠뻑 맛 보고 갑니다
박인걸 시인님 감사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이 세상 어느 곳이 어머니의 품안만 할까요
타향이 아무리 좋아도 고향만이나 하고요
더러는 이웃의 도덕성 때문에 고향을 잃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행덕 시인님과 이원문 시인님의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회귀적 본능을 가진 인간은 결국 내가 태어난 고향에 대한
향수는 어머니 품 만큼이나 그립지요.
감사드립니다. 늘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구나 꿈꾸는 모향
다시 돌아 가고 싶은 그곳
수구초심이라는 말이 있듯이
죽을 때도 그쪽으로
머리를 두고 싶은 마음입니다
공감하는 글 감사히 감상합니다
다시 쌀쌀해진 날씨입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휴일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라도 고향에 가면
어머니 품안처럼 포근해집니다
그래서 고향 찾아가는 길 가슴 설레고
마음은 늘 고향 산자락 따라 가지 싶습니다
새로운 한주도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Total 27,364건 476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61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8 01-30
3613
겨울 숲에서 댓글+ 6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0 01-30
3612
겨울 웃음 댓글+ 8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3 01-30
3611
하얀 밤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0 01-30
3610
질경이 풀 댓글+ 2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5 01-29
3609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3 01-29
3608
기적 댓글+ 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3 01-29
3607 돌샘이길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 01-29
3606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9 01-29
3605
하얀 찔레꽃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5 01-29
3604 安熙善4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6 01-29
3603
어느 날 아침 댓글+ 8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3 01-29
360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9 01-29
3601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8 01-28
3600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1 01-28
3599
시작이 반 댓글+ 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8 01-28
3598
양심 댓글+ 8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6 01-28
3597
섣달의 밤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6 01-28
3596
외면과 내면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0 01-28
3595
눈 내리던 날 댓글+ 3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2 01-28
3594
꿈꾸는 사랑 댓글+ 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5 01-28
3593
하얀 그리움 댓글+ 3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9 01-28
3592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2 01-28
3591
겨울 동박새 댓글+ 6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3 01-27
3590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6 01-27
3589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1 01-27
3588
고향의 달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2 01-27
3587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4 01-27
3586
감사 댓글+ 2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6 01-27
3585
생각한 대로 댓글+ 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3 01-27
3584 安熙善4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7 01-27
3583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2 01-27
3582
파도의 설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1 01-26
3581 1234k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2 01-26
3580 남시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3 01-26
3579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8 01-26
3578
행복 찾는 일 댓글+ 6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2 01-26
열람중
모향(母鄕) 댓글+ 8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7 01-26
3576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7 01-26
3575
일상의 행복 댓글+ 1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1 01-26
357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0 01-26
3573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0 01-25
3572
섣달의 마음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1 01-25
357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3 01-25
357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9 01-25
3569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9 01-25
3568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9 01-25
3567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8 01-25
3566
더 늦기 전에 댓글+ 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1 01-25
3565 安熙善4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5 01-2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