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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언 속에 부는 바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710회 작성일 19-01-21 17:42

본문

묵언 속에 부는 바람

              ​藝香 도지현

 

이제 갈 것은 다 가고 없다

휑하니 비워진 광장

둥둥 떠다니는 침묵만 남았는데

 

침묵은 이제 묵언 수행하는

수행자가 되어

행여 소리 날까 봐 까치발하고

 

고요는 고요 자신의 재량 하에

최대한 자세를 낮추고

공기와의 마찰을 줄여나간다

 

바스락 소리에도 손가락이

입으로 가며 쉬쉬하지만

거센 바람은 당할 재간이 없다

 

그렇게 묵언 중인 가슴에도

거세게 부는 바람

진정, 진정으로 재울 수 없음이니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 바람은 너무 거세지요.
잠 재울 수 없을 만큼 세찬 바람
가슴에도 거세게 부는 바람 진정되기 바라면서
오늘 아침 귀한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부쩍 바람이 많이 부네요
고우신 발걸음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저녁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바람은 더 콧날을 아리게 만들고
묵언 중인 가슴에도
그리움으로 찾아오는가 봅니다
삼한사미 속에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쩍 바람이 부니
가슴에도 바람이 이네요
고운 흔적 감사합니다
따뜻한 저녁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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