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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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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486회 작성일 25-09-0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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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 / 유리바다이종인



공원벤치에 앉아 달을 보다가

옛날 여자가 그리워 찾아갔다

띵똥띵똥

아니 주문한 지 5분도 안 되어 짜장면이 배달 오나요

여자가 현관문을 왈칵 열었다

아니 당신?

누군데 그래? 

온몸에 용문신을 새긴 근육질의 남자가 

팬티 바람으로 나오고 있었다

멍 얼어붙은 여자에게 

잘 있었니 

별일 없니

그만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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