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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의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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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547회 작성일 18-12-10 22:11

본문

   송년의 노을

                            ㅡ 이 원 문 ㅡ

 

시려운 저녁바람

또 한 해가 떠나는가

나이 한 살 더 얹어 주눅드는 마음

이 마음 걸치는 곳이 저 나뭇가지 밖에 없는지                      

 

바라보는 서산 위 저 해 떨어지면

오늘도 하루 지나 며칠 남은12월인가                                               

돌아보는 그 많은 날 하루 살이에 빼앗기고

열 두장 달력이 나이 한 살 더 얹는다

 

늘 그러한 12월

나 여기에서 무엇 하나

어느 해부터 빠른 날에 그 허무함의 가르침인 듯

이것이 세월이고 인생을 갉는 시간이었나

 

접어도 펼쳐지는 걸어 오고 가야 할 길

가야 하는 그 길도 이렇게 짧을 것인지

돌아보는 옛날도 보내야 하는 오늘도

내일에 묻어놓고 마지막 날 바라본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저녁 붉게 물드러가는 노을을 보노라면
한해도 저리 쉽게 저무나 싶습니다
가는 세월 잡을 순 없어도
너무 빨리 가는 게 안타깝기만 합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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