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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523회 작성일 18-11-30 18:49

본문

그리움

 

하늘은 가깝게 내려 안고

바람은 전선(電線)에서 울고 있다.

낙엽마저 사라진 계절에

내 가슴에는 눈물이 고인다.

 

나의 언 가슴을 녹여주고

한숨을 눈빛으로 연민(憐愍)하며

푸념을 핀잔 없이 받아주던

열두 폭 치마를 두른 당신이여

 

낡은 사진첩마저 사라져

기억마저 가물거리는 얼굴이여

당신이 잠든 그쪽 하늘만 바라보며

이토록 그리워하는 심정이여

 

찬바람이 일어날 때면

한층 심하게 그립고 그립나니

내 주름 당신만큼 깊어지니

그 마음 헤아려 짐작(斟酌)되외다.

2018.11.30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 깊어가고 겨울 바람이
몰아오면 먼 그리움이 가슴속으로
수 없이 찾아 옵니다.
내 주름이 당신만큼 깊어가는 계절
그리움의 계절인가 합니다.
감명 깊이 감상 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추은 날씨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12월을 마지하시기 바랍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감사합니다
근래에는 너무 바빠서 시를 쓸 시간이 없었습니다.
12월입니다.
건안하시기 바랍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에서 이는 바람도 그리워 우나 봅니다. 외로운 산 철탑 전선줄에 앉아 임이 오시나 바라보며 잉잉 우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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